[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JIBS제주방송(대표이사 이용탁)이 4‧3 특집 다큐멘터리 <사월의 기록(memorise)>을 방송한다. 이번 4‧3 특집 다큐멘터리는 ▲비극의 기록 ▲진실의 기록 ▲평화의 기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 1949년 형무소에서 온 엽서 한 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살아남은 4.3유족들의 생생한 증언과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재연과 다양한 아카이브로 파노라마처럼 펼친다. 내레이션은 배우이자, 4.3유족인 정태우가 맡아 4.3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의 몰입감을 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의 역사를 인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제주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등재 대상은 4‧3 당시 기록과 이후 기록 등 약 3만여 건. <사월의 기록>은 진상 규명과 화해‧상생에 있어 4‧3기록물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면서 기록의 당사자와 발굴자를 오늘날 증언자로 채택해 새로운 기록으로 남긴다. gksvus, JIBS 4.3 특집 다큐멘터리 <사월의 기록>은 SBS를 통해 전국으로도 방송되고(4월 3일 01시 45분) 4월 3일 오전 8시 50분 JIBS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다큐는 김준영, 문상식 PD가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