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과 베트남 NHI CORP(대표 김정하)이 제주광어의 수출 및 현지에서의 판로확대를 위해 4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광어의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NHI CORP은 제주광어 및 제주상품의 수입‧ 현지 판매홍보 마케팅을 확대한다.

NHI CORP은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이후, 활수산물만 전문으로 수입‧유통하는 업체이며 광어 선도 유지를 위한 맞춤형 수조 등 첨단장치를 갖추고 현재 한달 평균 약 7개 컨테이너의 제주광어를 수입하고 있다.

냉동이 아닌 활어를 고급 식자재로 사용하고 선호하는 베트남 시장 특성으로 2022년 제주광어 업체 제주광어(대표 : 한용옥)는 NHI CORP에 약300만불의 제주광어를 수출하였고, 2023년은 약 350만불의 제주광어가 베트남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소비자의 활어회 섭취 문화가 점차 확장되고 인근 국가로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제주광어와 수산물 소비 시장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오재윤 원장은 “제주도의 신선한 수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수출되는 량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향후 수출확대 및 현지에서의 판촉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