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는 오는 1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3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4승 2무 6패 승점 14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반면 인천은 3승 3무 6패 승점 12점으로 10위.

전북은 지난 수원 삼성과 경기서 경기 시작 21초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방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문선민을 향해 맹성웅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골이 터졌다.

또 전북은 백승호가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공격적으로 변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하파 실바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아 완벽한 상태에서 골을 기록했다. 지난 수원전에서 구스타보가 빠졌지만 전북은 하파 실바와 안드레 루이스가 제 몫을 했다.

특히 인천을 상대로 전북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문선민과 이동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18실점으로 경기당 1.5실점을 기록중이다. 반면 득점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은 수원전과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을 펼쳐야 한다.

만약 측면 공격이 살아난다면 비록 원정경기지만 주도권을 잡고 인천과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수비진도 수원과 대결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건웅이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고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포백 수비진을 보호했다. 또 이수빈 등 중원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따라서 중원과 수비서 인천의 반격을 잘 막아낸다면 승리를 위한 준비는 충분하다.

전북은 지난 4월 9일 열린 인천과 첫 번째 대결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당시 전북은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가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연속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