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수군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구입 비용 50%를 지원하는 반값 농기계 확대 공급사업을 31일까지 실시한다.

반값 농기계 확대 공급사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농업기계목록집에 등재된 농기계 전 기종(타 실과에서 지원하는 기종 제외)에 한해 농가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 120대를 농가에 지원했으나, 농가 수요 충족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상자는 기존과 같이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 중 영농규모, 영농경력, 보조금 수혜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미 농기계를 지원받아 구입했거나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경영 부담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반값 농기계 확대 공급사업을 추가로 지원하니 많은 농가들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영농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