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민의 대표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가 노사가 화합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16일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강화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JPDC 노사 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노사는 노사 화합이라는 최대 가치 아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협력하는 선진적 노사관계 구축을 선언했으며, 제주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제주 사회의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공사 노사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지속해 무분규 및 무쟁의 사업장 구축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번 선언문은 지난 2021년 노사 상생 선언에 이어 공사 노조 창립 이후 진행된 두 번째 선언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신뢰와 존중의 노사관계가 공사 발전의 기틀이라는 인식으로 제주 1등 공기업으로서 선진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허준석 공사 노조위원장도 “공사와 노동조합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노사 공동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사 노사는 지난 2022년 체결된 단체협약과 관련해 합리적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한 11개 조항에 대해 노사 합의로 보충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