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정보화시대라는 말이 나온 지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을 뒤이은 스마트폰의 출현은 우리의 삶을 놀라울 정도로 바꾸어 놓았다.

스마트폰으로 우리는 SNS를 통해 타인의 삶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금융과 같이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작은 기계를 통해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접근성의 향상은 개인의 편리함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위험도 크게 높였다. 스미싱, 파밍, 보이스피싱 등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범죄집단으로 인한 피해액은 매년 커져간다.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드라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같이 개인정보 탈취를 통해 강력범죄가 일어날 가능성도 매우 크다.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몇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해킹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우선 개인 PC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백신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악성코드를 예방해야한다. 그리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와 메일 등을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한다.

12345678과 같이 유추하기 쉬운 비밀번호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오랜 기간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또한 자동 로그인 기능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고 2단계 인증을 통한 계정 보안에 신경쓴다면 해커로부터 방어막을 잘 형성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을 항상 의심한다면 위험에서 벗어나 기술 발전의 이로움을 잘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