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가 다가왔지만 찜통더위는 여전한 8월 여름의 끝자락이다.

매년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이다. 주민세는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으로 나뉘는데, 8월에 납부해야 될 주민세는 개인분과 사업소분이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기준 현재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가 대상이고, 납부기간은 8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다.

세액은 조례에 따라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서귀포시의 경우 지방교육세를 포함하여 5,500원이다. 8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 단독세대를 구성하는 미혼인 30대 미만인 자는 면제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구주민세 개인사업자 법인균등분의 기본세액(5만 5000원~22만원)과 구주민세 재산분의 연면적에 따라 산출된 세액(연면적 330㎡ 초과시 1㎡당 250원)을 합한 금액으로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와 관내에 사업소를 둔 법인은 이달 31일까지 신고, 납부하여야 한다.

납부방법은 지방세ARS 간편납부 시스템(1899-0341)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고지서 없이 납부 가능하고 인터넷 뱅킹,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시청 세무과 또는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CD/ATM기 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이체 납부 방법 등이 있다.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이 되는 세금으로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된다. 비록 소액이지만 지역 구성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납부했으면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소액이라 방심하면 잊기 쉽다. 납부기간 경과시 추가 가산금도 부과되므로 잊지말고 꼭 납부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