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이 동종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 유도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청결이 우수한 업체를 행안부 지침에 따라 무안군이 지정·관리하는 업소로, 현재 무안군에는 15개 착한가격업소(외식업 11, 숙박업 2, 세탁업 1, 이미용업 1)가 지정되어 있다. 신청 대상은 무안군 내 사업장을 둔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을 운영하면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이다. 단, 지역의 평균 가격을 초과하거나 최근 2년 이내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업소에 대해 민관 공동평가단의 현지실사 평가를 통해 지역 내 평균 가격 이하 가격 수준, 위생·청결 수준, 지역화폐 가맹점 등을 점검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교부, 종량제 봉투·소모품 지원,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무안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여 군청 지역경제과 또는 해당 읍면 산업개발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물가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이벤트 추진 및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므로, 개인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