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지역문화·콘텐츠·디자인·전통주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4일 완주군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를 최근 열고, 박물관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휴양시설(오토캠핑장, 숲놀이터) 조성 등 당면한 추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먼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술 박물관 감성캠핑–시월의 밤, 풍요를 빚다’를 박물관 녹지공간을 활용한 적극적인 활성화 노력으로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캠핑요리경연대회, 야간문화공연 등 행사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내년 4월 진행될 캠핑은 행사 소재와 시설을 보강해 술테마박물관이 힐링·여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시에 자문위원들은 박물관 공간 변화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규모 용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틈새 공간 활용 ‘실내 관람·체험 콘텐츠 조성’연출을 넘어, 옥상·옥외를 통해 주변 경관 조망과 휴식이 가능한 랜드마크적 상징성을 보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자문위원회의를 주재한 조영식 부군수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활성화·명소화 사업들이 내실을 갖추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인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술 박물관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 숲놀이터, 아트포토존, 매직터널분수, 옹달샘 물길, 나무쉼터, 황토둘레길 등 체류형 관광·휴양·웰니스(웰빙+행복+건강)시설을 조성해 모악산(구이저수지) 연계 관광권역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