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기 보다는 친절한 편이 더 낫다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김기순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3. 11. 20(월) 11:10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 김기순
[시사종합신문] 탈무드에 “똑똑하기보다는 친절한 편이 더 낫다”라는 말이 있다. 친절은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정성스럽고 공손한 것을 말한다. 어떤 고급 매장에서 청산유수같은 말솜씨로 손님에게 필요도 없는 물건을 구입하게 하거나 비싼 값에 사게 한다면 이는 친절이라기보다 기만에 가깝다. 친절은 신뢰와 정직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1등 관광지이다. 식당 종업원이 투박한 말씨와 바쁘다는 핑계로 음식 접시를 던지듯 내려놓는 태도가 불친절로 느껴져 맛은 있는데 기분이 나쁘다는 관광객들이 종종 있다.

우리네 마음속 깊은 곳에는 넉넉한 인심과 깊은 정이 있다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말씨가 거칠다면 제주를 불친철한 이미지로 만들 것이다.

우리는 산을 오르다가 등산객을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번 도 본 적 없는 사람인데도 그러하다. 등산의 즐거움 속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사를 받는다면 즐거움은 더욱더 커진다.

내가 인사를 받으면 즐거운 것처럼 남들도 인사를 받으면 즐거울 것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쉽지만 그 효과는 꽤나 크다. 이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우리 제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생활화한다면 그들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즐겁고 편안한 제주로 영원히 인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산에서 들에서,올레길이나 오름에서 관광객을 만난다면 먼저 즐거운 미소로 가볍게 인사하는 생활화가 필요하다. 즐거운 미소를 짓거나 가벼운 인사를 하는데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이 즐겁게 받아주면 나의 기분이나 즐거움도 그만큼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주요기사더보기

인기뉴스

주간 핫뉴스

기사 목록

시사종합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