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익산시는 겨울철(동절기) 한파,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해를 거듭할수록 광역상수도 사용량이 증대되고 있는 북부권 금마가압장 및 배수지와 팔봉배수지를 중점 점검하고, 자체 수돗물 생산시설인 신흥․금강 정수장까지 한파에 취약할 수 있는 가동시설에 대해 추진했다.

익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기계, 전기분야별 자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 출입문 밀폐 여부, 창문 틈새 확인 및 난방기 정상 작동 여부, 제설 용품 적정 비치 등 화재 안전사고와 한파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동파 가능 예상 구역에 대한 보온재 이중 덮개, 펌프실내 라디에이터 설치와 지난해 사용으로 부족해진 제설 용품 추가 비치 등 동절기 대비를 마쳤다.

익산시 관계자는“동절기에는 예기치 못한 폭설, 화재, 동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취약한 곳을 사전에 미리 파악하여 신속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