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최근 아동·청소년이 온라인을 통한 성착취 피해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 10명 중 7명은 채팅앱, SNS등 온라인 경로를 통해 성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매매 피해자는 2021년(727명) 대비 2022년이 18.6%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 사건이 급증하면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성매매(성착취) 현황 및 심각성을 인식하고, 성매매(성착취)의 원인과 대처방법의 이해를 통해 성교육 진행 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고자 성매매(성착취)예방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

1월 30일에는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남궁미 강사가 “광주 지역 중심의 성매매 유형과 실태”를 주제로, 2월 1일에는 서울특별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이우진 강사가 “성착취(성매매) 실태, 피해자 여성의 지원 및 인권보호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는 단순히 특강에서 역량강화를 끝내는 것이 아닌 청소년성교육강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영화(사이버 지옥:N번방을 무너뜨려라) 시청 및 토론, 교육 지도안 제작 및 보완 등 심화과정을 진행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사회적 역사, 현재 현장의 사례, 대처방안 등 다양한 시각의 정보를 교육 받았으며, 특히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호되어야 하는 관점을 각인시켜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