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문두)는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현장에 경찰ㆍ소방과 함께 개입하여 대상자의 안전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월 정신응급위기대응 당시 흥분한 대상자를 진정시키고, 응급입원 진행 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 노형지구대 소속 문상훈 경위와 박소은 순경에게 2024년 2월 27일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위 경찰관들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상자가 우울증 및 가정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며 지속적인 자살사고를 표현하여, 이에 자살 고위험군으로 보고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급입원에 거부적인 대상자가 극도로 흥분하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대상자 곁에서 끝까지 설득하여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현장에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상담 및 정신과적인 판단, 경찰은 대상자와 상담자, 이송과정에서의 구급대원의 안전, 소방은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이송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정신건강문제와 자살위기에 놓인 대상의 안전과 치료에 최선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문두 센터장은 “경찰과 소방, 센터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제주도 정신응급상황에 대응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루어지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으며,

문상훈 경위와 박소은 순경은 “경찰로서 당연한 역할을 수행한 것인데 감사할 따름이다.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신건강문제의 위기로부터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