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입주거입인 푼타컴퍼니(장진호 대표)가 동네 거점 기반의 식료품 공동구매 플랫폼 ‘ㄱㄱㄱ’의 베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푼타컴퍼니는 오디오 콘텐츠 푸드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ㄱㄱㄱ’은 동네 이웃과의 공동구매를 통해 양질의 식품을 우리 동네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유명 맛집 음식, 신선 식품, 간편식 등을 일정 기간 동안 동네 이웃과 공동 구매할 수 있으며, 동네 픽업 거점에서 고객이 직접 물품을 수령해 배송비도 아낄 수 있다. 또 ‘ㄱㄱㄱ’은 개별 배송에서 발생하는 택배 폐기물을 대폭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푼타컴퍼니 장진호 대표는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ㄱㄱㄱ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유통 과정에서 라스트마일을 배송 서비스를 혁신해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택배 배송 폐기물을 줄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타서비스는 서울시 강남과 송파구를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푼타컴퍼니는 식후경을 통해 오감 중심의 새로운 고객 경험 기반의 푸드 마켓 생태계를 지향하는 플랫폼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스토리나 로컬 이야기 그리고 음식과 연결되는 여행, 영화, 예술 등의 이야기를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제주센터는 올해 START-B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푼타컴퍼니를 발굴해 입주공간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