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는 프로젝트 학습으로 미래진로역량을 키우는 ‘2024 상반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참여자를 5일부터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7~19세 고등학생 또래 청소년으로, 프로젝트 과정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자신의 배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삶디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했으며, 그 동안 749명이 참여했다.

기관연계형과 자율기획형 두 가지 유형으로, 총 9과정이 운영된다. 그 중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면 된다.

기관 연계형 ‘가지가지 프로젝트’는 전남대, 독립출판작가 등 대학 및 전문가와 연계하는 과정으로, 이번에 △건축공간 △정원조성 △소설창작 △베이킹 △패션 △역사콘텐츠 △영화비평 △미디어아트 총 8개가 열린다. 참여자는 정규교육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배울 수 있다.

자율기획형 ‘제멋대로 프로젝트’는 관심 주제 선정, 계획 수립 및 실천, 결과 도출이라는 일련의 프로젝트 학습 과정을 경험하는 과정으로, 스스로 원하는 주제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그동안‘행복 탐구’, ‘공부란 무엇인가?’, ‘장애인을 위한 발명품 제작’ 등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해 제멋대로 과정에 참여한 빙효진(19세)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해야 해서 부담도 컸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꼈다”며 “기획력과 진행력, 협동력, 소통력 등을 기를 수 있었으며, 나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가지가지 프로젝트’와 ‘제멋대로 프로젝트’ 신청 마감은 각각 3월 19일, 3월 26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이는 온라인 접수 후 담당 선생님에게 신청서를 내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am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