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김연희 기자] 익산시가 지역에 위치한 군부대를 대상으로 알코올·마약·도박 중독 예방에 나선다.

익산시는 지난달 15일, 18일에 이어 오는 2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육군부사관학교, 35보병사단 3대대 등을 방문해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군 간부와 장병들이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부대 내 중독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등을 통한 치유 및 회복의 현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중독에 대한 지식과 정보, 중독 폐해와 심각성, 중독 물질 및 행위 압력에 대한 대처 기술, 도움 요청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현기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도박, 인터넷, 마약 등 4대 중독 선별검사와 상담, 예방교육,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중독 정신건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855-9900) 또는 온라인(iaddiction.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