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부모가 될 충분한 준비 없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어 자녀 양육과 함께 경제활동 및 학업 등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25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시범사업에서 정규사업으로 변경되면서, 더 많은 청소년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인 월평균 소득 합산액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3인 가구 기준, 약 297만원)로 완화하였고,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하던 양육비도 월 25만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하게 되었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은 실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4세 이하 청소년(상반기 기준, 1999.1.1. 이후 / 하반기 기준, 1999.7.1. 이후 출생자)인 가구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혼 관계도 포함된다.

청소년부모 가족의 가구원(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사실증명(부· 모 각각 제출), 통장사본 등이다. 다만, 신청일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 지급이 불가하니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아이를 양육하는 청소년 부모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 또한,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이 정부의 바람대로 청소년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필요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