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4월 10일(수)이 다가오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최대의 축제라고 불릴 정도로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우리의 대표를 선출하는 일이다.

선거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두가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들도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때 한표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위와 같은 청렴하고 깨끗한 선거는 누구나 당연한 것이라 여긴다. 청렴하고 깨끗한 선거가 존재할 때 민주주의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건강한 시민사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제주 또한 선거기간 동안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추진하고 있다. 선거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공정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선거중립 준수와 엄정한 근무자세가 그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선거는 공직자의‘청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청렴’이라는 가치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면이 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청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과연 주민들은 깨끗하지 않은 선거를 원할까? 과연 청렴하지 않은 후보자를 원할까? 아닐 것이다. 당연히 깨끗한 선거와 청렴한 후보자를 원한다. 청렴은 우리의 대표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중에 기본이다. 특히 공직자에게는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나아가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와 기대 수준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정당과 후보자가 공정하고 청렴하게 경쟁하고, 여기에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더해진다면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와 같은 공무원들의 청렴하고 책임감있는 적극행정이 더해질 때‘행복한 제주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