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령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소외받지 않도록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2차 지원사업을 25일까지 공모한다.

총 지원 규모는 올해 1월에 실시한 1차 공모사업 선정금액(3개사업·2,3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6,600만 원으로 2차 공모를 통해 1억 4,3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도는 장애인복지기금을 재원으로 고령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2022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고령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해 예산 규모를 확대(`22 2,000만 원 → `23년 5,000만 원 → `24년 1억 6,600만 원) 편성하고 있다.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시설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25일까지 제주도청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이며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장애인복지계정 공모사업은 기준 보조율(50~90%)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고령장애인 지원에 대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 관련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분야 54개 사업(5억 1,910만 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분야 3개 사업(4,776만 원) 등 57개 사업에 5억 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2차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가속화되는 장애인 고령화에 대응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