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는 지난 13일 제주대학교에서 ‘2024년 생물분류 현장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정(남부권)’ 합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과정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생물자원) 및 생물분류 관련 분야의 종사자와 유관기관 업무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남부권은 영남ㆍ호남ㆍ제주 지역에 각각 권역별 교육기관을 지정하였고, 제주권의 경우는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식은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 인사말 △남부권 권역별 강사진 소개 및 분류학 기초강의(경북대 황의욱 교수) △제주권 교육 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제주권 교육과정은 육상식물과 해양식물(해조류) 2개 분류군으로 구성하여 4~10월까지 이론교육, 실험실습 및 야외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에게는 수료 조건 충족 시 국립생물자원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명숙 기초과학연구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생물분류 현장종사자들에게 생물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청정제주 생물자원의 다양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