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행정 혁신과 대도민 디지털 서비스 강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30일 오후 3~6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 행정시, 읍면동 소속 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챗GPT를 활용해 업무처리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업무 혁신 아이디어 등을 제시한 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부문은 참가자 현업 부문과 도내 업무 부문 영역으로 행정업무와 연관된 문서, 이미지 생성, 엑셀양식 등 공공분야 활용방법 및 주의사항 준수 이행 범위내에서 모두 가능하다.

대회 참가자는 주어진 1시간 동안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작업한 결과물을 제출하고 추가 30분 동안 입력한 프롬프트와 작업 순서를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번 경진대회 문제 출제 및 심사는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세부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는 업무 연관성과 활용성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이해도와 완성도 및 창의성이 우수한 결과물을 위한 프롬프트 구성능력 등을 중요하게 평가할 방침이다. 상장과 상금은 5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인공지능 대전환시대를 주도하는 행정 혁신을 공직 내부에서부터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