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은 지난 20일 한라도서관에서 제25회 기초과학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을 개최했다.

2020년부터 시작해 25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중강연은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나를 찾아가는 과학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코스모스: 우주와 나 △우주는 허공 △우리가 바라보는 우주의 모습 △케플러의 기쁨, 슬픔 그리고 기쁨 △뉴턴이 본 세상 등을 도민들에게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태양이 속해있는 우리 은하에는 수천억 개 이상의 별이 있고, 우주에는 이와 같은 은하가 수천억 개 이상 있다. 과학자들이 우주 탐사를 위해 1977년에 발사한 무인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는 목성과 토성을 거쳐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로 진입하였으며 그 여정으로 인하여 우주의 물리학적인 구조와 성질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물리학자가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탐구로 얻어낸 물리의 법칙을 통해 과학이 발전하고 인간이 우주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소는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기초과학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2024년에도 4~11월까지 총 8회(토요일)에 걸쳐 대중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강연은 5월 18일에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과 함께 ‘살아보니, 진화: 기후 위기와 생명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