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는 지난 19일 수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주 청정자원 활용 펫메디케어 및 펫푸드 소재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핵심분야 성장브릿지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산업동향과 제주특화 펫헬스케어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웅펫의 문재봉 대표는 ‘동물용의약품 개발전략 및 규제·허가 사항 이해’라는 주제로 현재 동물용의약품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서 동물용의약품 개발 분야와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유한양행 안성은 과장(수의사)은 ‘떠먹여주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보조제, 기본개념부터 출시까지’라는 주제로 동물용의약품 개발이후 검역본부 허가, 동물약품협회 신고품목 등에 따른 유통의 차이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펫푸드 업체인 오래오랩 임지희 대표는 아쿠아그린텍(장지택 대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향후 제주 청정자원 원물로부터 소재의 대량 생성공정을 확립하고 원할한 펫푸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제주 청정자원 활용 펫메디케어 및 펫푸드 소재개발’의 연구책임자 윤영민 교수(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는 1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은 성과(학사7명, 석사17명, 박사7명 총31명 참여하여 학사1명, 석사5명, 박사2명을 배출, 유용소재 4건 발굴, 특허출원 3건, SCI 7편 및 Scopus 3편 투고중에 있음)를 공유했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국내외 펫산업 시장의 현황과 제주 맞춤형 펫산업의 나아갈 방향 제시했다.

제주에 소재한 펫푸드업체의 니즈를 바탕으로 학·연 협업-제주 청정 펫건강 소재에 대한 과학적 지원과 전임상 결과 도출을 통해서 제주도내 관련업체의 성장과 더불어 경쟁력을 갖춘 ‘제주 펫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제주도 동물방역과 김은주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도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펫푸드, 펫메데, 펫테크, 펫헬스케어)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도내 펫산업을 성장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주 청정자원 활용 펫메디케어 및 펫푸드 소재개발’을 통해서 국내 펫푸드 시장의 현황, 발전 가능성, 사업 전략 및 제주맞춤형 미래방향 제시하고,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펫메디케어와 펫푸드 소재 개발을 통한 제주 자원의 활용도의 다각화 및 제주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