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제주TP 산하)가 제주시에 위치한 본점 방문이 어려웠던 청년들을 찾아간다.

‘청년 이어드림 찾아가는 정책상담’은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청년다락 구좌점(4호점), 청년다락 서귀포점(2호점), 청년다락 대정점(3호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이어드림 찾아가는 정책상담'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청년센터 본점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제주대학교와 한라대학교에서 운영되었다. 총 4차례에 걸쳐 100여명의 학생들이 정책상담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찾아가는 정책 상담에 참가한 한라대학교 김 모씨(20대·여성)은 “청년지원 정책을 알고는 있지만, 여러 곳에 산재 되어있는 정보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1:1 정책 상담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받아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상담 시간대가 평일에 한정되어 있어 재직 중인 청년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과 최근 신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야간상담을 운영 중이다.

또한, 3단계 피드백 상담에서 제주청년센터 본점 방문이 어렵다는 청년들과 주말 시간대 상담 개설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정책상담’을 청년다락 구좌점(4호점), 청년다락 서귀포점(2호점), 청년다락 대정점(3호점)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별 2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회차별 신청링크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이어드림’은 생애 주기별 청년보장제의 핵심인 청년정책 맞춤형 전달 체계로 청년 정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청년이 없도록 정책상담을 제공하고 단계별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담만 받아도 미취업 청년은 10만원, 취업 청년은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정책 미연계 시 중위소득 100% 이하 미취업자는 3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피드백 과정에 참여할 경우 20만원을 지원해 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청년이어드림 홈페이지(https://jejuyouthdream.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청년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제주 청년들이 청년 이어드림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 운영 및 주말 상담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정책상담에 제주청년센터 본점 방문이 어려웠던 구좌·서귀포 지역 청년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