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경계성 지능인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미디어매니저과정’참여자를 오는 7월 5일까지 모집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2024년 취약계층미디어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내 만 18세 이상의 경계성 지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 기법, 편집 어플을 통한 영상 편집 기법, 그리고 아나운서 발성훈련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8회기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제주복지TV아나운서 및 영상제작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표준화 지능검사(IQ)에서 70~85 사이의 지능지수를 가진 경우를 경계성 지능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해력과 상황 대처 능력, 감정 통제 능력 등이 부족하여 학습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적장애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존 제도권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계성지능인들이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워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제주사회복지협의회(T.070-4726-88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