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패스파인더(센터장 이주현)와 사단법인 씨즈(이사장 이은애)는 은둔·고립 청년 지원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7일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제주두더집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은둔·고립 청년들의 사회참여, 구직의욕 촉진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및 연계 △적성에 맞는 취업 역량 개발 △지역 내 청년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교육 및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발굴·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패스파인더는 당일 협약을 기념해 ‘나의 취향 차 찾기’, ‘은둔을 극복한 청년들의 창업 스토리’, ‘오늘을 기록하는 시간’ 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제주패스파인더 이주현 센터장은 “사단법인 씨즈와 함께 은둔·고립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적 자립 방법과 사회적 회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심리 회복,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씨즈(seed:s) 이은애 이사장은 “은둔·고립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제주패스파인더의 청년성장프로젝트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 청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과거에 받은 상처를 치유할 힘을 얻고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제주도가 공모를 통해 국비를 유치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패스파인더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갤럽강점검사, 1:1 개인 상담, 취업 준비 교육(기본/심화), 지역 내 네트워크 활성화, 신입직원 온보딩교육, 조직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과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jejupathfinder.org)또는 인스타그램 계정(@jejupathfinde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