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호남호국기념관이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GoGo 역사 속 현장으로” 청소년 역사 문화 탐방을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역사 문화 탐방은 지난 5월 호남호국기념관이 개막한 특별기획전 ‘의(義)로움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난 사람들’ 전시 연계 교육 탐방으로, 호남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모둠 토의와 전시관 탐방을 통해 배우고 사적지 탐방으로 현장에 직접 가봄으로써 나라를 위한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호남호국기념관은 지난 7월 30일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GoGo 역사 속 현장으로” 청소년 역사 문화 탐방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가자들은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의병에 대한 모둠 토의와 모둠별 전시관 탐방을 통해 다양한 호남 의병 사건에 대해 배웠고, 담양 추성창의기념관에 직접 방문하여 의병들의 활약을 배우며 호남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 활동으로 담양 죽녹원에서 산림욕 체험과 함께 의병들이 지켜준 이 땅에서 자라고 난 우리밀로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베이킹 시간을 가지며 체험 활동을 마무리했다.

1회차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역사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호남 의병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방학 동안 제일 보람되고, 기억에 남을 활동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은 탐방은 8월 2일, 7일에 각각 진행되며, 8월 2일 2회차에는 보성의병기념관, 8월 7일 3회차에는 임실호국원 탐방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