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에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는 추석 조상묘에 대한 벌초 및 마을별 체육대회 등 행사를 진행하는 풍습이 있어, 고향 방문객 및 마을별 행사에 편승한 음주운전이 우려되는데, 실제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중 음주운전사고는 연평균보다 6.9% 높게 발생(전체 0.87건 / 추석 연휴 0.93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목요일까지(9.9.~9.18.) 주․야간 음주운전단속을 강화할 예정으로, 명절기간 중 중산간 도로 및 주요 진출입 혼잡 도로에 대한 교통관리와 함께 음주운전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10일 저녁에는 제주경찰청․경찰서․자치경찰단이 합동으로 全道 일제 음주운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추석 명절기간에 음주교통사고가 연평균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절이 되도록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음주교통사고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주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니,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