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영은)는 세계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2일(토) 오후 1시부터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2024년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신건강의 날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1968년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처음 시작되었으며, 2017년‘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번 정신건강박람회는 도민들의 정서적 소진을 회복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되며, 체험‧홍보부스, 기념식, 무대공연(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버블스위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신건강과 관련한 제주도내 유관기관에서 다양한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정영은 센터장은 ‘아직까지도 우리의 일상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찾아가는 문턱이 높은데, 정신건강박람회를 통해 도내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