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는 지난 10월 18일 도내 양성평등교육‧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및 지역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황금명륜(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이 맡았다.

이번 교육주제는‘이매진 툴깃(IMAGINE Toolkit)’교육으로 성평등 주제를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매진 툴깃(IMAGINE Toolkit)’교육은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의 비영리단체 3곳이 공동 연구 개발한 ‘성평등 의제에 소년과 남성을 참여시키는 교육’ 매뉴얼이다. 이매진(IMAGINE)이라는 이름 자체도 ‘유럽의 성평등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남성 행동’(Inspiring Male Action on Gender equality IN Europe)의 첫 글자에서 왔다.

한 교육 참가자는 “학습자 참여형 교육방법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으며, 3시간으로는 부족하다”며 후속 교육을 희망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을 익혀 도움이 되었으며 응용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고보숙 센터장은 “제주지역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 전문강사와 활동가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양성평등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센터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ejuegen.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64. 712-49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