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 마을기업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마을기업의 협력과 확장을 위한 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년간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정책방향 및 변화 그리고 지속 성장을 위한 마을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변화하는 정책과 경영환경 속에서 마을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협력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정부의 마을기업 정책 변화 뿐 아니라 기후 위기와 지역소멸 등의 복합위기 안에서 마을기업들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춘천별빛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마을기업의 역할을 “돌봄”으로 확장하여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서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방식과 역할을 제시하였다.

대구시의 모델의 경험사례가 소개되면서 실질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제주마을기업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에서 비즈니스로 연결된 제주마을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종합토론에서는 제주 마을기업 관계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협력과 성장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마을기업 실무자 및 도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는 70여 명의 관계자 및 마을기업 실무자들이 참석하며 성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현정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마을기업의 역할의 확장과 협력의 방법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을 통해 공동체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