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최한 과학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지난 2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이언스 데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읍의 초·중학생 50명이 참여해 국립중앙과학관과 신세계 넥스페리움,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다채로운 과학 체험을 즐기며 과학에 대한 꿈과 흥미를 키우는 시간이었다.

청소년들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탑드론 체험, 전기 쇼, VR 체험, 화성 테라포밍, 괴짜 과학자의 바이러스 전시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과학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했다.

이어 과학을 주제로 꾸며진 신세계백화점 넥스페리움으로 이동해 제트기 키트 조립 체험을 하고,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최신 시제품을 시연하며 미래 과학기술의 방향을 엿보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생동감 있는 생물들과 디지털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생물과의 교감을 느끼며 과학이 인간과 생명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경험을 쌓았다.

김지용 학생(정읍서초 6)은 “과학기술이 사람들의 한계를 뛰어넘게 도와준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과학 기술을 통해 상상했던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박하정 팀장은 “이번 사이언스 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진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