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박인향)는 지난 26일 희망나래 복합공간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및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할 때 빛나는 2024 희망나래축제&문화예술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희망나래활동센터, 희망나래일터, 제주시동백주간활동센터, 희망나래꿈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갈등 해소와 가족의 건전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 이혜란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길호위원장과, 환경도시위원회 정민구위원장, 박두화도의원, 이경심도의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로 구성된 희망나래 트리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발달장애인 스포츠경기와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문화예술 성과보고회를 통해 방송댄스, 연기교실, 음악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고, 축제를 위한 체험존, 먹거리존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발달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 이혜란국장은 발달장애인들의 미술작품전시회와 문화예술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길호위원장은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희망나래 트리오의 축하공연과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권리선언문 낭독으로 우리가 함께하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희망나래 박인향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하며, 발달장애인의 평생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