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익산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해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문화학교'를 통해 영어도서와 연계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어문화학교는 오는 21~24일 유아 3~7세를 대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다음달 11~21일 진행된다.

유아반의 경우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촉감놀이, 영어 동요에 맞춰 춤추기, 알파벳 놀이 등에 참여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언어·인지능력 발달을 돕고, 부모와의 유대감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반의 경우 학년별, 수준별로 세분화한 다채로운 독후·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프로그램은 '좋은 친구'를 주제로 진행돼 영어도 배우고 친구의 소중함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자는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자신의 학년과 영어도서관에서 진행 가능한 영어 수준 검사 결과에 맞춰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각 강좌에 추가 인원 2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관련 서류를 준비해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영어문화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eng_lib)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474)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영어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영어문화학교를 준비했다"며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