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익산시는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진현욱)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차단을 위해 방역복 360벌을 비롯한 방역 물품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는 목천동과 용동면, 왕궁면에 설치된 AI 방역초소(거점소독시설)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쌀국수 6상자도 제공했다.

진현욱 지부장은 "기탁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근무자들 고충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역 활동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거점소독시설 3개소(목천동·용동면·왕궁면)와 통제초소 2개소(함열읍 상지원·춘포면 철새도래지)를 운영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하는 등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