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조경수 관리
제주시 공원녹지과 양은옥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5. 02. 13(목) 08:52

제주시 공원녹지과 양은옥
[시사종합신문]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새싹을 키우던 나무들이 계속되는 눈 날씨에 한껏 움츠러들고 있다. 여태껏 제주지역은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고 큰 추위가 없었다. 하지만 삼한사온이라는 말은 온데간데없고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며 겨울철 조경수 관리를 생각해 보게 됐다. 타 지역에서는 늦가을이 되면 나무들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재로 줄기를 싸주고 바닥에는 멀칭을 하는 등 이미 겨울 준비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짚을 나무에 감싸 동해방지와 잠복소의 역할을 하며 병해충 방제를 했었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로 잠복소에서 월동하는 병해충이 거의 없어 잠복소의 해충 구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목의 보온과 장식을 위해 다양하게 디자인된 편직물 보온재가 나오기도 하고, 지역주민이나 단체들이 뜨개질로 짜낸 니트 편직물을 나무에 함께 두르는 트리니팅 행사를 하기도 한다. 다음해 겨울에는 마당 한 귀퉁이에 심어 있는 나무에 간단하고 예쁜 옷을 입혀 봐도 좋을 듯 하다.
또한, 겨울철 물주기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보통 여름 가뭄만 신경 쓰고 겨울철 물관리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겨울 강수량이 적은편이고 상록수들은 2월에도 광합성을 하며 뿌리로부터 잎사귀에 물을 올린다. 이때 토양에 물이 없으면 잎이 마르게 된다. 따라서 2~3월도 적당히 물주기를 해야 한다.
겨울철 조경수 관리 아직 늦지 않았다 이번 강추위가 지나면 나무에 흡착된 먼지도 털어 내고 토양 수분도 보충할 겸 나무에 물주기부터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월동 준비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에 완료해야 하며, 지역마다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11월에서 다음해 1월 말이 적당하다. 제주는 1월 말에 준비해도 무난하다. 동해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은 기온과 바람인데 최근 2월 기온 하강이 잦아지고, 식물이 봄을 준비하며 수액이 유동하는 2월에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짚을 나무에 감싸 동해방지와 잠복소의 역할을 하며 병해충 방제를 했었다. 하지만 기후 온난화로 잠복소에서 월동하는 병해충이 거의 없어 잠복소의 해충 구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목의 보온과 장식을 위해 다양하게 디자인된 편직물 보온재가 나오기도 하고, 지역주민이나 단체들이 뜨개질로 짜낸 니트 편직물을 나무에 함께 두르는 트리니팅 행사를 하기도 한다. 다음해 겨울에는 마당 한 귀퉁이에 심어 있는 나무에 간단하고 예쁜 옷을 입혀 봐도 좋을 듯 하다.
또한, 겨울철 물주기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보통 여름 가뭄만 신경 쓰고 겨울철 물관리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겨울 강수량이 적은편이고 상록수들은 2월에도 광합성을 하며 뿌리로부터 잎사귀에 물을 올린다. 이때 토양에 물이 없으면 잎이 마르게 된다. 따라서 2~3월도 적당히 물주기를 해야 한다.
겨울철 조경수 관리 아직 늦지 않았다 이번 강추위가 지나면 나무에 흡착된 먼지도 털어 내고 토양 수분도 보충할 겸 나무에 물주기부터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