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는 전주시공동체협의회(회장 양경란)가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함께라떼’ 사업에 활용할 100만원 상당의 커피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 ‘함께라떼’는 1인 고립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전주함께라면’에서 더 나아가 커피와 책도 함께 나누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기부된 커피는 전년도 전주시공동체협의회와 전주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함께 참여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6개소 복지관 함께라면·함께라떼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양경란 전주시공동체협의회 대표는 “작년에 공동체와 시민들이 함께 진행한 다양한 공동체 체험프로그램 수익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형 위기가구를 돕고 지원하기 위한 전주시 대표 복지정책인 전주함께라면·라떼 운영에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의 가치인 소통과 나눔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에 따라, 지역의 공동체들이 사회 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공동체협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응하고 공동체의 활성화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모임으로, 지난 2017년 출범한 이후 공동체 참여와 나눔의 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