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함평군 손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30일 “손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날 손불면 관내 초·중학생 90명에게 360만원 상당의 영어 학습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연합모금액을 활용해 추진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농어촌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의 일환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백형갑 위원장은 “학습 환경이 다소 열악한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은경 손불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지원으로 더 다양한 학습 방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제공된 학습기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손불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