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 제주지역 10곳 최종 선정
신규, 7개소, 고도화 2개, 우수 1개…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기 솔솔
고성민 기자입력 : 2025. 03. 30(일) 20:17
제주특별자치도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제주지역 10개 마을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과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정안전부 심사에서는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신규 7개 △고도화 2개 △우수 1개 등 총 10개가 선정됐다.

10개 마을기업은 지난해 12월 공모에 접수된 14개 기업 중 행정시 현지조사와 적격 검토, 도 마을기업육성위원회 1차 심사, 행정안전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7곳에는 별도 사업비는 지원되지 않지만,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개소당 2,000만 원, 우수 마을기업에는 7,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앤씨푸드영어조합법인(제주시 한림읍)은 제주의 전통 어업문화인 테우와 대표적 경관자원인 바다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수익을 마을공동체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자립 역량을 기르도록 설립 상담 등 컨설팅 지원, 홍보 판로를 위한 마을기업 판로망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마을기업은 43개소였으나,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50개소로 늘었다.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마을기업은 매출 약 179억 원, 938명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주민 소득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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