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간호대학은 5월 22일 오전 ‘2025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 72명이 임상실습에 나가기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여 전문적 간호사로서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책임과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이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김일환 총장, 김민영 간호대학장, 대한간호협회 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장과 간호 관련 단체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보건의료 관계자, 제주대학교병원장 및 도내 종합병원 간호부장, 학부모 등 내외빈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연혁보고, 촛불의식 및 나이팅게일 선서, 학장 식사, 총장 축사, 격려사(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장, 제주대학교병원장), 장학증서 수여(15명), 기념 촬영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했다.

김일환 총장은 축사에서 “간호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돌보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이라고 말하고 “제주대학교 간호대학은 지금까지 수많은 우수한 간호 인재들을 길러내며 우리 사회에 귀한 기여를 해왔고, 여러분 또한 그 자랑스러운 발자취를 이어 더욱 큰 비전과 사명감을 품고 나아가라”라고 강조했으며, “간호사로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길 위에서, 한 사람의 삶에 닿는 책임과 감동을 마음에 새기며, 누구보다 빛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간호대학은 2022년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받아 질 높은 간호교육기관임을 인증받았다. 간호대학은 국내외에서 활약할 간호리더 양성을 위해 시장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홍콩대학교 간호학과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한 학생들은 ‘25년 2학기부터 제주대학교병원과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