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문학학교(위원장 오승국)가 오는 9월 3일(수)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2025 도민문학학교 <문학을 읽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학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과 김병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인문학의 흐름 속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학 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시 읽기와 쓰기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한 이미지 기반 사료 구축(네 컷 만화)의 사례를 통해, 문학과 기술이 만나 열어가는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창작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로 문학에서 AI의 역할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현실 속에서 자기주도적으로 AI를 활용해 문학 작품 완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문학학교는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문학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은 제주도민 및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네이버폼(https://naver.me/GCgaQ9Om)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