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희망나래활동센터(원장 현명헌)는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으로 추진한 “몸과 마음이 즐거운 건강놀이” 사업을 9개월간 운영하고 최근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사업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체력 강화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증진을 목표로 한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운동 지도를 넘어 ‘운동+놀이’ 방식을 도입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활동에 몰입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 개선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와 자신감 회복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명헌 원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을 스스로 바라보고 일상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번 사업에서 확인된 가능성을 기반으로 더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나래활동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일상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통합적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