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사람에게 가장 편안함을 선사하는 색상은 푸른빛이 도는 녹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푸른 녹색을 찾아 발걸음을 향하며, 꽃과 나무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내는 숲에서 몸의 힐링뿐만 아니라. 마음의 힐링까지 함께, 선물 받는다.

이런 현상 덕분인지 우리 주변에서는 쉽게 크고 작은 숲과 수목원, 정원 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중 모두 함께 건강한 숲을 가꾸어가는 8월의 푸른 녹음이 가득한 경상남도 수목원을 소개한다.

푸른 녹음의 절정의 한가운데 찾아간 경상남도 수목원은. 흔히들 수목원하면 떠오른 나무만 가득할 것 같은 피상적인 모습에서 약간은 벗어난 의외의 모습으로, 여기가 수목원이 맞나 싶은 정도로 정돈되면서 차분한 그러나 주위는 온통 높은 나무들이 가득한 잘 가꾸어놓은 정원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이곳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에 위치해있으며, 경상남도에 운영 관리하는 도립 수목원이다, 지난 1993년 4월 5일 도립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으며, 전체면적은 56ha에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의 수집 전시한 산림박물관, 돔형 온실에 열대, 아열대 및 난대 식물이 함께 자라는 열대수목원, 화목원, 우리나라 꽃에 대한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무궁화공원 등을 갖추고 있고,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위주로 국내·외 식물 3,100여종을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으며, 담양 못지않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고 야생동물원이 있어, 서부경남지역의 대표 수목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경상남도 수목원은 앞서 소개했듯이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수목원의 고유기능인 식물유전자원의 보전증식, 식물 표본수집은 물론 산림박물관, 야생동물관찰원 등과 어우러져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건전한 휴식 장소로 이용되고 있고, 천천히 나무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걸으면, 이곳을 찾은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의 휴식과 함께,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수목원이 다양한 재미까지 선물해 준다. 바쁜 일상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일까 조금의 여유 시간만 생긴다면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삶의 휴식처를 찾고 있다. 그중 자연과 함께하는 경상남도 수목원으로 짙푸른 여름이 가기 전에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하는 이곳으로 떠나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