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내 가구를 선정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집수리 사업 봉사활동으로 행복 보금자리를 제공하여 군민 체감 복지행정을 펼쳐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6월경 두원면 구룡마을에서 노모와 1남 1녀를 부양하고 있는 김 모 씨의 노후 주택 개보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대상자 김 모 씨의 주택은 30년 이상 노후화되어 안방 천정이 내려앉아 붕괴의 위험이 있었고, 싱크대 파손 및 화장실 천장이 뚫려 비가 새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오고 있었다.

고흥군은 올봄에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접하고 대책을 모색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문화 확산 지원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았고 이에, 고흥군은 추석 전에 행복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부터 지붕 보수,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양변기 설치 등 공사를 시작으로 2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대상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제공하였다.

수혜 혜택을 받은 대상자 김 모 씨는 “무엇보다 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라며 특히 “집수리 후 아이들의 학습 분위기도 향상된 것 같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지낼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위기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시책으로 통합사례관리대상자 86가구에 생활지원비 등 1,704건에 4천여만원, 급지원대상자 92명에게 의료비 등 1억 천여만원, 군 지원기준 초과 시에는 대한적십자사, 어린이재단 등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주택수리비 및 후원금 등 32건을 발굴하여 2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고흥군 김혜영 희망복지담당은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 실천과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복지정책 사업발굴을 통해 살고 싶은 해피고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