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시시종합신문]담양군이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천년 숲으로 떠나는 담양여행이라는 책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양소희 여행전문작가가 3년여 동안 수시로 담양을 찾아 구석구석 돌아본 모습을 담은 담양여행 책이 발간돼, 지난 12일 서울 운현궁에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고, 북 콘서트에서는 담양에서 꼭 둘러봐야할 추천여행지를 적극 소개한데 이어,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개최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에 발간된 ‘담양여행’ 책은 양소희 작가가 담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문화, 역사, 명인들의 삶을 기록하고, 선비들의 대쪽 같은 지조와 소박한 삶을 보여주는 정자와 그곳에서 꽃피운 한국가사문학을 소개하고 있고 특히, 초록바람이 싱그러운 대나무숲 죽녹원과 맨발로 걸어도 좋은 나무터널 메타세쿼이아길, 가사문학의 산실 소쇄원, 식영정, 면앙정 외에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창평슬로시티와 옛 전통을 이어 가는 창평 명인들의 삶 등을 담고 있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생활의 무게에서 벗어나 소소한 행복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느끼게 한다.

한편,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다움을 특성화시키면서 지속가능한 다양한 체험문화가 결합된 여행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