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보성군 득량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복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차가운 날씨에도 득량면 여성자원봉사회원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어린 손길로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김장용 배추 700포기는 지난 가을부터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이 유휴지에서 재배한 무공해 배추를 회원들과 득량면사무소 직원이 함께 수확했으며, 박모 주민은 배추 300포기를 기부하는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으로 어느 해 보다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가 되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김장김치 1,000포기는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200여 세대에게 전달해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고, 김복순 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됨은 물론 심지어 가족으로 부터까지 외면되는 안타까운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득량면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윤용길 면장은“사랑과 정성의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득량면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해 준 여성자원봉사 회원들과 배추를 기부해 준 주민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