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이 동절기 한파로 인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독거노인, 허약노인 등 약 1,900여 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고흥군 보건소는 오는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을 의료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 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합동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할 방침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8명으로 구성된 지역별 방문 전담인력이 경로당이나 복지관, 의료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 질환별 응급조치 요령, 낙상예방 중점교육 및 전열기.난방기기 등의 안전 사용법을 같이 안내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한파로 인한 급격한 기온 하강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고령자와 같은 의료취약계층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보건소 방문전담인력이 안내하고 있는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고, 고른 영양섭취와 적정 실내온도 유지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