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장성군이 주민 독서문화 정착 및 책 읽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구현하고자 대대적인 군민 독서운동을 펼친다.

장성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토론을 갖기 위한 독서동아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산율 저조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에 독서인구가 감소하고 독서모임에 관심은 있으나 그룹을 이끌어 갈 마땅한 리더가 없어 모임결성을 주저하는 군민들을 위해 군립도서관의 주도하에 책 읽는 문화를 선도하고자 추진하며, 독서동아리는 독서회원 및 지도강사를 모집해 학부모와 고전문학, 영화감상, 마을, 직장, 기관, 단체 분야로 구성, 내년 1월부터 월 1회 이상 자율적인 모임을 원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고전문학 분야는 고전문학소설을 읽고 소감을 나눠 제시된 발제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영화감상 동아리는 영화 원전을 읽고 영화 관람을 통해 독서문화의 폭을 넓히고 지식을 공유해 지혜를 얻는 활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독서동아리의 원활한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독서지도 강사와 모임장소를 제공하고, 동아리 회원에게는 대출권수 상향, 대출일수 연장, 희망도서 우선구입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독서동아리에 관심 있는 군민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jsah.net)와 군립도서관에 전화(중앙 390-8492, 삼계 395-4100, 북이 395-4200)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군민이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개인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이고 공적으로는 옐로우시티 장성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