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곡성군은 9일 서울 양천구와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지난 2014년 10월, 도농간 교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에 대한 뜻을 같이 한 이래 명절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하계 휴양소 선정 운영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바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식은 양 지자체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공식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양천구와 곡성은 도시와 농촌이라는 지역의 특색은 다를지라도 소통과 화합으로 열린행정, 공감행정을 펼쳐 주민 행복을 일궈 나가고자 하는 점이 서로 닮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정장은 “곡성은 섬진강기차마을과 섬진강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지역주민이 문화공동체로써 발돋움하고 있으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양천구의 많은 주민이 곡성에서 훈훈훈 인심을 느끼고 도·농 교류할 수 있길 바라며, 서로 자주 만나고 실익을 거둘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협약이 민간차원으로 확산, 도농간 주민들이 직접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지자체간 내실있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의 폭넓은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