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600여 명의 2016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정율 강사를 초청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안전보건교육을 가졌으며, 이번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다양한 일거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의 삶에 활력을 심어 주기 위한 사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31억 6천여만 원으로 1,483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3회, 1일 3시간의 일자리 제공으로, 한 달 평균 2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참여 어르신들은 고흥사랑 실버 활동, 사랑의 손길 활동 등 19개 사업단에서 각자 적성에 맞는 일에 참여하게 되며,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채택된 폐 현수막 재활용 사업(에코 그린 사업단)은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장바구니, 방재용 마대 등을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어르신 소득증대와 환경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발대식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본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